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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바 둘 타세요-에서 <자바 인력1>을 맡고 있습니다.

글쓰는 또라이가 세상을 바꾼다 - 글또 4기에 참여해요

어떤 문제에 직면했고, 어떤 방향으로 해결하는지 스토리를 담아 작성한 글은 설령 해당 기술의 버전이 바뀌었을지라도 미래의 나에게 문제 접근 해결 방식에 대한 영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 그래서 저는 글쓰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. 앞으로 글또에 참여하며 꾸준히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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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쓰는 또라이가 세상을 바꾼다 - 글또 4기에 참여해요

글쓰기를 하는 이유

아직은 성장할 날이 더 많은 작은 키의 글쓰기 솜씨이지만, 글쓰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.

우리는 누구나 다 열심히 살지만 돌이켜 보면 딱히 생각나는 것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. 가까운 예로 회고 작성할 때 이 감정을 많이 느꼈습니다. 1년을 정말 바삐 살아왔는데 손에 쥔 건 아무것도 없는 공허함이 밀려왔습니다. 쉬지 않고 달려왔지만 돌이켜보면 하루하루 연명하기 바빴던 것 같습니다. 같은 날을 보내더라도 블로깅을 하고자 한 뒤부터는 모든 것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, 한 번 더 눈여겨보게 되었습니다. 예전에는 그저 지나쳤을 모든 것들이 이제는 글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. 그래서 개발과 관련된 어떤 이벤트이건 간에 글로 남겨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.

이렇게 글쓰기는 또 하나의 장점이 있는데 과거 봉착했던 문제를 다시 마주했을 때 저만의 스타일로 정리된 글을 보며 다시 복기할 수 있습니다. 블로깅 이전에는 단순히 포스트잇에 문제와 답을 작성하는 느낌으로 메모를 갈무리하는 정도였고, 이것은 문제집 뒤에 있는 답안지와 다르지 않아 개발 성숙도에서 바랄 볼 때 효용가치가 크지 않았습니다. 하여 어떤 문제에 직면했고, 어떤 방향으로 해결하는지 스토리를 담아 작성한 글은 설령 해당 기술의 버전이 바뀌었을지라도 미래의 나에게 문제 접근 해결 방식에 대한 영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

그래서 저는 글쓰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:)

다짐에는 적당한 제약이 있으면 더 좋다

하지만 아쉽게도 저는 유연성 좋은 의지를 가지고 있어 매번 나 자신과의 타협에 능한 편입니다 :) 그래서 지난날 기간제 목표형 모각코라는 강제성 프레임을 선택하게 되었고, 그 기간 동안은 알차게 꾸준히 목표한 바를 이루었습니다. 퀵퀵각코 회고록

이번에는 글쓰기를 좀 더 습관화하고 완성도 있는 글을 작성하고 싶어 글또라는 적당한 강제성 프레임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. 많은 지원자가 있어 탈락하면 어쩌나 노심초사했는데 다행히 찰떡같이(?) 붙어 글또 4기에 팀원으로 합류하였습니다.


글또는

  • 2주에 글 1개씩을 작성하는 모임
  • 같은 직군의 팀원들이 서로의 글을 피드백
  • 예치금이 존재하여 글을 작성하지 않으면 예치금 차감
  • 부득이하게 글 작성이 어려운 경우 패스권을 사용하면 예치금을 방어할 수 있는 황금 열쇠 2개 부여
  • 자세한 설명은 요기 클릭

여기서 예치금이 글쓰기를 실천할 수 있게 하는 프레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 글또는 팀원들과 서로의 글에 대해 피드백을 교류하는 장치도 있습니다. 개발할 때 코드가 익숙해져 버그가 잘 보이지 않는 경험을 한 두 번씩 해보는데, 그러다 동료에게 물어보면 단숨에 원인을 찾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. 이렇듯 글쓴이 눈에 익숙해진 글이 타인에게는 영 이상할 수도 혹은 허점이 보일 수도 있고 기술적으로 오류를 범할 수 있도 있습니다. 이런 점을 개선할 수 있고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될 것 같아 글또에 참여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:)

주제와 계획

머릿속에만 있던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부족했던 부분도 채울 수 있도록 작성할 계획입니다.

가장 먼저 다뤄볼 기술 스택은 ElasticSearch, Cassandra, Redis, Docker를 목표하고 있습니다. 가능하다면 최소한의 기능을 하는 토이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 역시 또 하나의 목표입니다. 개념이나 튜토리얼은 공식문서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글에선 간략한 개념을 정리하고 + 토이 프로젝트로 아웃풋을 만들 계획입니다.

과거 블로깅을 몇 차례 시도했지만 궤도에 오르지 못한 이유는 글감 찾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. 일단 글감이라도 있으면 어떻게든 쥐어짜서라도 글자를 또각또각 타이핑 해보겠는데, 글감마저 없으니 글감 생각하다 지쳤던 것 같습니다.

글감 모으기를 통해 작성한 글들

요즘에는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할 때 번뜩이는 주제들을 모으고 있다.
모인 주제들을 어떤 내용으로 써 내려가야 할지 구체화되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,
일단 리스트업 해놓고 소주제를 계속 추가하다 보면 큰 틀이나 분량이 나오게 된다.
이 글감들은 같은 문제를 겪으며 고민하는 이들과 미래의 나에게 전할 수 있는 메시지가 되니 요즘 점점 재밌어진다.

2019년 회고 - 처음 쓰는 한해 마무리 회고 중

이처럼 글감을 모으고 있다 보니 몇 개의 글감이 항상 대기 중에 있어 이제는 글감이 없어 글을 못 쓴단 이야기는 못 하게 되었습니다 :p


앞으로 여러 시각과 다양한 주제들이 넘쳐날 글또 참여가 매우 기대되며, 글또를 통해 많이 배우고 저도 다른 분들에게 적극적인 피드백을 드리며 서로 상생하는 과정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