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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쓰는 글쓰기 with 제텔카스텐

글 쓰는 것이 왜 어려울까 고민했을 때 내 기준에서 가장 큰 요인은 '무엇을 쓸 것인가, 글감의 부재'였다. 낱개로 흩어지는 메모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싶은 니즈는 온전히 사람의 손으로만 이루어져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들도 한 몫했다.

블로그를 하면 가장 좋은 점은

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도움받은 글이라며 링크 하나를 공유해 줬다. 개발자 이력서 작성하는 방법 - 99콘 이력서 후기라는 내가 지난해 작성한 글로 포스팅 후 나조차도 상세 내용을 잊고 있었다. 헌데 요즘 내가 고민 중인 내용의 답이 이 포스팅 안에 있었다. 슬럼프가 온 어느 날, 아무것도 해낼 수 없을 것 같은 땐 내가 작성했던 털어놓기 어려웠던 개발자로서 고민을 해결해 준 책, 함께 자라기를 다시 읽어 보고 마음을 다 잡는다.

2019년 회고 - 처음 쓰는 한해 마무리 회고

2~3년 전부터 작성하고 싶었던 한해 마무리 회고를 드디어 처음으로 작성한다. 매년 바쁘고 글감이 부족하단 이유로 흐지부지되었는데, 얼마 전 잠실 모각코 송년회 모임을 하면서 한해 회고를 가볍게 진행했다. 이때 작성한 회고를 좀 더 발전시켜 첫 회고 포스팅을 시작한다.